![SSG 랜더스가 4일 인천 개막전에서 롯데를 누르고 팀 창단 첫 승리를 올렸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0417300801026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SSG는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가진 2021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최정, 최주환이 각각 홈런 2발씩을 터뜨리는 수훈으로 홈런 2발로 응수한 유통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이기고 서전을 장식하며 신임 김원형 감독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다.
KBO리그 첫 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도루 1개 2삼진으로 안타를 날리지는 못했다.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는 최고 구속 147㎞ 빠른 볼을 앞세워 6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SSG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SSG의 인천경기 개막전. 8회말 홈런을 날린 최정(오른쪽)이 최주환의 환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041729070783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최정-최주환의 날이었다. 최정과 최주환은 나란히 홈런 2발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5타점을 합작, 최강의 'C-C 포' 위력을 과시했다.
2회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한 최정은 1-1이던 4회말 깊숙한 내야 안타로 나간 뒤 'FA 이적생' 최주환의 우측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최정과 최주환의 방망이는 8회에도 다시 터졌다. 터정이 롯데의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리자 기다렸다는 듯 최주환도 백투백홈런으로 응답하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도 이대호의 4회 동점타, 김준태의 추격에 불을 당기는 1점 홈런에 2-5로 뒤진 9회초 정훈이 1점홈런을 터뜨렸으나 결국 2점차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롯데도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5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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