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라이타스[MLB 닷컴 캡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60827160873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허홍)가 5일 새 외국인타자로 메이저리그 출신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와 연봉 55만불, 옵션 5만불 등 총액 60만불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1시즌에 KBO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외국인 선수 투수 20명, 타자 10명 등 30명이 모두 확정됐다.
1989년생으로 미국 출신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해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서 활약했다.
188cm, 113kg의 건장한 체격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1루수와 포수를 소화할 수 있으며, 장타력과 함께 정교함을 갖춘 공격형 타자로 평가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시즌 59경기 125타수 25안타 1홈런 13득점 8타점 타율 0.20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에서는 10시즌동안 802경기 808안타 , 73홈런, 440타점, OPS 0.812, 타율 0.289였다.
특히 2019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328타수 125안타, 12홈런, 47볼넷, 55삼진, OPS 1.022를 기록했으며, 타율(0.381)과 출루율(0.461)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돼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40인 로스터에 줄곧 포함되어 소속팀에서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해 왔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다음 주부터 자신의 에이전시인 ‘PSI 스포츠매니지먼트’가 마련해 준 애리조나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야구장에서 에이전트 소속 선수 20여명과 함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움은 한국 입국 전까지 매일 훈련 영상을 받아 선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고형욱 단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심타선에서 활발한 공격을 통해 타선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장타력을 가진 선수를 원했다. 이번에 영입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파워와 정교함을 갖춘 만큼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에서는 선수가 한국생활과 KBO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한국에 오며, 입국 후에는 자가격리를 거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프로필이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프로필-
이름 / 나이 | 데이비드 프레이타스(David Freitas) / 32세 |
생년월일 | 1989년 3월 18일 |
신체조건 / 포지션 / 유형 | 188cm, 113kg / 1루수, 포수 / 우투우타 |
드래프트순위 | 2010년 15라운드 워싱턴 내셔널스 지명 |
통산성적 | (메이저리그)3시즌 59경기 125타수 25안타 1홈런 13득점 8타점 타율 0.200 (마이너리그)10시즌 802경기 2,795타수 808안타 73홈런 390득점 440타점 타율 0.289 |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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