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역 매체가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영입을 토론토 ‘플랜B’로 평가했다.
‘제이스저널’의 크리스 헨더슨은 25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의 김하성에 대한 관심을 일종의 ‘플랜B’로 봤다”고 말했다.
토론토 영입 제1순위는 클리블랜드의 프란시스코 린도어라는 것이다.
헨더슨은 “그의 KBO에서의 경력은 훌륭한 자산이지만, 해외 선수들이 북미에서의 생활 및 메이저리그 수준의 야구에 어떻게 적응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예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ㅤㅅㅠㄴ을 들었다. 야마구치는 2020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빠져 고전했다.
헨더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과의 계약은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이 될 수 있다. 아마도 그는 비싼 유틸리티맨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쪽이든 토론토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김하성 영입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의 포스팅 마감은 내년 1월2일(한국시간)이다.
한편, KBO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벤 하웰은 “텍사스가 김하성 대리인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텍사스 쪽이 김하성 쪽에 계약 조건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언론 매체들은 텍사스가 김하성과 5년 4000만 달러에 계약할 만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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