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현(가운데)이 1일 FA로 첫 계약을 맺은 뒤 류선규 단장(오른쪽), 에이전트인 브랜뉴스포츠 김현수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K 와이번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020723320424818e70538d2222111204228.jpg&nmt=19)
SK는 1일 "김성현과 2+1년, 총액 11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2억 원에 연봉은 내년 2억5000만 원, 2022년 2억 원, 2023년 1억5000만 원, 옵션 총액 3억 원이다. KBO에서 2021년 FA를 승인한 16명 선수 가운데 첫 계약이다.
SK는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성현과 가장 먼저 FA 협상을 개시했으며 선수 또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협상에 임했다"면서 "김성현이 유격수와 2루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현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SK에 입단해 2014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그동안 13시즌을 보내면서 1140경기 3178타수 876안타(타율 0.276) 35홈런 329타점, 423득점을 올렸으며 2018년에는 2루수와 유격수로 뛰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김성현은 "구단에서 먼저 협상에 임했고 FA 체결식도 여는 등 신경을 많이 써 주셨다"며 "FA 계약을 마무리 한 만큼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비시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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