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플레이오프)1차전 선발은 플렉센이다"이다고 밝혔다. 예상한 대로였다. 플렉센은 지난 4일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4일을 쉬고 5일째 등판하게 되는 셈이다.
김 감독은 "플렉센은 나흘 쉬고 던져도 별 무리없다"고 말했다. 플렉센이 정규시즌 중에도 나흘 쉬고 5일만에 등판한 적이 있다. 플렉센은 올해 KT전 2게임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였었다.
그러나 KT는 아직 1차전 선발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와 신인 소형준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 모양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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