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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간판 전웅태, 첫 월드컵대회 은메달

2020-03-01 20:08

우리나라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왼쪽)가 올해 첫 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
우리나라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왼쪽)가 올해 첫 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첫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1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0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1460점으로 아담 마로시(헝가리·1470점)에 이어 2위에 올라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2018년부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한 전웅태는 이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리스트로 UIPM 2년 연속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내 일찌감치 도쿄 올림픽 출전 티킷을 따냈다..

가장 변수가 많은 종목인 펜싱에서 7위에 오르며 경기를 시작한 전웅태는 수영과 승마의 선전으로 3위에 올랐고 레이저런(사격과 육상의 복합게임)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근대5종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은종 감독은 “최종 목표인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실전 경험을 쌓고 올림픽에서 경쟁할 선수들의 경기력 상태를 보고자 참여한 대회였다”며 “경기 감각을 잃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월드컵 파이널은 오는 5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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