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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헤일리의 현대건설, GS칼텍스에 승점 1 앞서 선두 탈환

2020-03-01 18:19

현대건설이 1일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1 차이로 다시 선두에 오르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현대건설이 1일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1 차이로 다시 선두에 오르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앙효진이 사상 첫 블로킹 1200개를 성공한 현대건설이 연패에서 탈출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2차전에서 GS칼텍스를 3-0(25-19, 25-22, 25-18)으로 누르고 완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승점3을 보탠 현대건설은 20승 7패, 승점 55로18승9패 승점 54의 GS칼텍스에 승점 1 앞서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GS칼텍스는 최근 5연승의 좋은 흐름이 완봉패로 끊기고 말았다.

시즌 1위와 2위의 싸움은 의외로 싱겁게 막이 내렸다.

홈팀 현대건설은 1세트 8-8에서 정지윤이 연이은 속공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 온 뒤 줄곧 앞서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양효진은 20-16에서 속공과 블로킹, 그리고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2세트는 나름대로 접전을 벌였다. GS칼텍스는 초반 3-7로 뒤졌으나 문명화, 이소영의 블로킹, 러츠의 득점타에 한수지의 높이, 강소휘의 강서브로 21-18까지 앞서 나가 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한수지의 네트터치 범실로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한 GS칼텍스의 허점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25-22로 게임을 뒤집었다.

이길수 있는 세트를 놏친 GS칼텍스와 패배 일보 직전의 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의 흐름은 3세트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블로킹 4개로 V리그 최초로 1200블로킹을 성공한 현대건설 양효진이 GS칼텍스 러츠와 이소영의 공격을 연달아 차단하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해 18-1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고 말았다.현대건설은 정지윤이 블로킹 3개를 포함 양 팀 최다인 17점(공격 성공률 59.09%)을 올렸고 GS칼텍스에선 러츠가 16점으로 분전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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