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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독특한 팀명, 직원들이 만류했지만…"

[쇼케이스 현장]

2016-06-28 16:30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제공)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제공)
걸그룹 구구단(하나, 소이, 세정, 나영, 혜연, 혜빈, 미미, 샐리, 미나)이 팀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28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구구단 데뷔 앨범 '인어공주(Act.1 The Little Mermai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리더 하나는 "연습할 때마다 데뷔하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했다. 쇼케이스 무대에 서게 되어 떨리고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했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구단은 '아홉 가지 매력을 지닌 아홉명의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라는 뜻"이라며, "회사 전 직원과 멤버들이 이름 공모전을 한끝에 결정됐다. 사실 직원들은 만류했는데, 대표님은 굉장히 만족해하셨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처음에는 팀명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부르다 보지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구구단의 데뷔 앨범 '인어공주'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그려낸 밝고 건강한 느낌의 업템포 곡 '원더랜드'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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