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리버풀 떠나는 제라드, '제2의 베컴'이 되다

MLS 이적 공식화, LA 갤럭시와 18개월 계약 유력

2015-01-04 12:05

스티븐 제라드는 결국 '신흥축구시장'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를 선택했다.

제라드는 4일(한국시각) 현소속팀인 리버풀을 통해 2015년 여름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7세 때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해 줄곧 리버풀에서만 활약했던 제라드는 2014~201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 때문에 제라드를 향한 구애의 손길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여러 리그에서 빗발쳤다.

결국 제라드는 많은 축구스타의 발자취를 따라 '신흥축구시장'인 MLS에서 활약을 선택했다. 비록 리버풀과의 28년 인연은 끝이 나지만 "리버풀과는 적으로 만나지 않겠다"는 그의 신조에 따라 활동무대를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이 아닌 MLS로 선택했다.


MLS에서도 뉴욕 레드불스와 토론토FC 등 복수의 클럽에서 영입 경쟁에 나섰지만 제라드는 2014시즌 우승팀 LA 갤럭시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4일 "LA 갤럭시가 제라드와 18개월 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600만 달러(약 66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 LA 갤럭시는 데이비드 베컴과 로비 킨, 랜던 도노번 등 과거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플레이어가 활약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도 2002년 한일월드컵 후 LA 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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