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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포항, '브라질 대형 유망주' 티아고 영입

18세에 성인무대 데뷔, 임대 아닌 완전 이적 성사

2015-01-04 11:22

포항은모리츠와라자르에이어브라질출신대형유망주티아고를영입해외국인선수3명과2015시즌을시작한다.(자료하신=포항스틸러스)
포항은모리츠와라자르에이어브라질출신대형유망주티아고를영입해외국인선수3명과2015시즌을시작한다.(자료하신=포항스틸러스)
포항이 '외국인 공격수 삼각편대'를 앞세워 2015시즌 부활에 나선다.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는 4일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2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브라질 유명 축구클럽 산투스에서 완전 이적했다.

티아고는 2011년 18세 어린 나이로 브라질 1부리그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부리그인 보아, 아메리카 미네이루, 페나폴렌세, 파라냐에서 활약했다. 양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라는 평가다.

특히 포항은 "181cm, 74kg의 날렵한 체격 조건으로 엄청난 순간 스피드와 돌파력을 겸비했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한 개인기에 왼발 프리킥까지 출중하다"고 평가했다. 포항은 티아고의 해외진출에 대해 강한 열망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임대가 아닌 이적으로 영입했다.


한 달간 브라질 현지를 돌며 티아고의 플레이를 직접 본 윤희준 코치는 "왼발을 주무기로 하는 측면 공격수로 양쪽 모두에서 고른 활약을 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측면 공격수답게 스피드와 발기술이 뛰어나고, 특히 돌파에 이은 크로스와 슈팅이 매우 좋다. 고무열과 비슷한 스타일로 스피드나 개인기 부분에서는 브라질 특유의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티아고의 영입으로 최근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던 포항은 브라질 출신 안드레 모리츠와 세르비아 출신 라자르에 이어 3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의 김승대, 고무열, 조찬호 등 국내 공격수들과 함께 뒷심이 부족했던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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