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는 4일(한국시각) 영국 버켄헤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와 2014~2015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6-2로 승리했다.
리그2(4부리그)에서 경기하는 트랜미어를 상대로 주축선수가 대거 빠진 채로 경기한 스완지는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의 힘을 선보였다. 바페팀비 고미스가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네이선 다이어와 웨인 라우틀리지 등도 1골씩 보탰다.
스완지는 중원과 공격의 핵인 기성용과 윌프리드 보니가 각각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지난 2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끝으로 한 달가량 팀을 떠났다.
이청용이 빠진 볼턴 원더러스 역시 2012~2013시즌 FA컵 우승팀 위건 애슬래틱을 1-0으로 꺾고 4라운드(32강)에 합류했다.
안방에서 위건을 맞은 볼턴은 닐 레넌 감독 부임 후 핵심 선수 자리를 되찾은 이청용이 없는 상황에서 후반 30분 자크 클러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현재 유소년 팀 소속인 클러프는 자신의 성인무대 데뷔전인 이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골까지 터뜨렸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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