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조유민의 소집 해제를 발표했는데, 병원 검진 결과 오른발 발꿈치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치 8주 진단이 나와 이번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조유민은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귀국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다고 전했다.
빈자리는 '훈련 파트너' 자격으로 솔트레이크시티 캠프에 동행했던 조위제(전북)가 메웠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부산에서 뛰다 올 시즌 전북으로 이적해 활약하던 24세 센터백은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정식 대표로 발탁됐고, 1일이 마감인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에 적응하고자 지난달 18일부터 해발 1천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훈련해왔다. 소속팀에서 잔부상을 안고 온 선수는 있었어도 합류 후 다친 선수는 없었으나, 전날 트리니다드토바고 평가전에서 사달이 났다.

조유민의 이탈이 뼈아픈 이유는 따로 있다. 그는 최종예선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11회 연속 본선行에 기여한 주축인 데다, 수비 핵심 김민재(뮌헨)와는 1996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호흡이 남달랐다. 밝은 성격으로 팀 분위기까지 책임지던 자원이었다.
게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멤버였던 그가 빠지면서 홍명보호의 월드컵 경험자는 12명으로 줄었는데, '경험 부족'은 이 팀의 약점으로 꼽혀온 대목이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교체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오른 발목을 가볍게 다친 수준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5-0 대승을 거둔 선수들은 이날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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