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프로야구(CPBL) 유니 라이온즈는 26일 외국인 투수 레예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8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첫 해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정규 시즌 26경기에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그런대로 잘 맡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펄펄 날았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두차례 선발로 나가 각각 6⅔이닝 3실점(1자책), 7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 모두 선발승을 거두면서 삼성의 한국시리즈행을 책임졌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레예스는 한차례 등판해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 같은 활약으로 레예스는 최대 1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두번째 시즌은 180도 다른 투수가 됐다. 스프링캠프때부터 발등 통증을 호소하더니 시즌 개막 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삼성 구단은 레예스를 버리고 가라비토를 영입했다.
그랬던 레예스가 약 7개월여만에 다시 아시아리그에 돌아온 것이다.
그가 대만에 간 것은 향후 삼성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 부상 또는 부진으로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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