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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NYPC', 커뮤니티로 성장 중인 비결

2025-12-30 22:23

'NYPC 2025' 15~19세 부문 대회장 전경. 사진 제공 : 넥슨
'NYPC 2025' 15~19세 부문 대회장 전경. 사진 제공 : 넥슨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커뮤니티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NYPC는 넥슨의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창의적인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의 인터랙티브 문제를 도입해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도 흥미를 가지고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2017년 이후부터는 매년 4000명 이상이 예선에 참가하며 10년간 누적 참가자 4만여 명, 본선 진출자 673명, 수상자 193명을 기록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NYPC의 가장 큰 힘은 코딩을 둘러싼 환경을 넓혀온 10년간의 경험이라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NYPC 2025' 15~19세 부문 대회장 전경. 사진 제공 : 넥슨
'NYPC 2025' 15~19세 부문 대회장 전경. 사진 제공 : 넥슨

대회 초창기, 넥슨은 프로그램 자체를 넘어 코딩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NYPC 토크콘서트'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 5년간 연속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최신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비전을 전하고자 했으며, 2020년에는 이틀 동안 38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는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NYPC 알럼나이 코딩교육 봉사 관련 사진. 사진 제공 : 넥슨
NYPC 알럼나이 코딩교육 봉사 관련 사진. 사진 제공 : 넥슨

'BE THE NEXT' 명사 오픈 토크 세션 관련 사진. 사진 제공 : 넥슨
'BE THE NEXT' 명사 오픈 토크 세션 관련 사진. 사진 제공 : 넥슨

'BE THE NEXT' 넥슨 OST 오케스트라 연주회(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관련 사진. 사진 제공 : 넥슨
'BE THE NEXT' 넥슨 OST 오케스트라 연주회(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관련 사진. 사진 제공 : 넥슨

NYPC 수상자들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코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역대 NYPC 대회 수상자들이 코딩교육 격차가 전국에서 가장 큰 지역으로 알려진 제주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 코딩 학습 멘토링, 수준별 코딩 교육 강의, 문제 풀이 등을 진행하는 제주도 코딩교육 봉사 캠프를 개최했다. 역대 수상자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고, 제주 지역에서 교육 봉사를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NYPC 출제 문제 예시. 자료 제공 : 넥슨
NYPC 출제 문제 예시. 자료 제공 : 넥슨

NYPC는 문제 출제와 대회 운영 방식에서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의 게임 IP를 소재로 한 알고리즘 문제, 코드를 몰라도 시뮬레이터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문제, 넥슨 임직원이 사내 공모를 통해 제안한 창의적 문제들을 매년 출제했다.

또 참가자들이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와 연계해 기출문제를 학습해보고, 마이페이지를 통해 매년 달라지는 자신의 수준을 점검해보며 이에 맞춰 목표를 설정해 도전할 수 있게 지원했다.

대회가 자리잡음에 따라 재참가 희망자도 늘고 있다. 올해 대회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NYPC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이번 청소년 대회 예선에 참가한 학생의 52%가 신규 참가자였으며 대회 참가자의 90% 이상이 다음 해에도 재참가 의향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대학생 팀 전략 대회 '코드배틀'도 호응을 얻고 있다. NYPC 참가자 10명 중 8명은 코드배틀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코드배틀은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게임 환경 속에서 팀이 전략적으로 코드를 설계하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NYPC 코드배틀 대회 현장 전경. 사진 제공 : 넥슨
NYPC 코드배틀 대회 현장 전경. 사진 제공 : 넥슨

코드배틀은 NYPC의 연장선장이 아닌 독자적으로도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코드배틀 참가자 설문조사 응답자의 약 절반은 NYPC 대회에 대해 알지 못했던 신규 참가자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향후에도 코드배틀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NYPC는 갈수록 코딩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의 커뮤니티화 되고 있다. 지난 9월 판교 사옥에서 연 NYPC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BE THE NEXT'에서는 참가자 대상 설문 응답자의 81.6%가 NYPC 참가 경험자였으며, 기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친구와 지인을 초대해 10주년을 함께 기념한 것으로 확인됐다.

NYPC 대회장 HISTORY WALL. 사진 제공 : 넥슨
NYPC 대회장 HISTORY WALL. 사진 제공 : 넥슨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NYPC는 코딩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기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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