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의 선발 야마모토는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9이닝 완투를 통해 4피안타 1실점에 그치고 8탈삼진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따냈다. 이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포스트시즌 연속 완투 경기 흐름에서 지난 15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9이닝 3피안타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것이다. 이러한 일관성 있는 고 수준의 투구는 2001년 커트 실링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의 완투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다저스 타선의 중심 스미스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경기 전환점을 만들었다. 1회 초반 중전 안타로 먼저 선점을 차지한 스미스는 7회 추가 공격 국면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홈런은 타구 속도 173㎞, 비행 거리 123m의 위력 있는 타격이었다. 8회에는 맥스 먼시도 좌측 펜스를 넘는 추가 홈런을 기록했다.

3차전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토론토는 맥스 셔저를 선발로 예고했다. 김혜성(다저스)은 2차전에서도 벤치 진용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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