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월)

야구

'김하성 각성' 시즌 첫 3안타 달성...14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변화

2025-09-15 09:57

김하성
김하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29)이 2025시즌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5일 본거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맞아 5번 유격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샌디에이고 시절인 지난해 7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4개월 만이다.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김하성의 단일 경기 최고 안타 기록은 4개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완 투수 프람버 발데스의 커브볼을 때린 타구가 1루 파울존으로 굴러갔다. 발데스가 공 처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김하성이 안전하게 1루에 도착했다.

후속 타자 마르셀 오수나가 볼넷을 얻어 2루로 진루한 김하성은 마이클 해리스 2세의 플라이볼 동안 3루까지 달린 뒤, 샌디 레온의 내야 땅볼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3회에는 발데스가 던진 155km 싱커를 우측으로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는 발데스의 127km 커브를 중견수 방향으로 157km 속도로 날려 1타점 안타를 만들어냈다.

6회 타석에서는 103m 거리의 타구를 만들었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8회 마지막 기회에서는 볼넷으로 4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122타수 29안타)까지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을 8-3으로 물리치며 4경기 연패를 끊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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