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시애틀 칼 롤리.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51206040331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롤리는 25일 T모바일아레나에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2회 연속 홈런포를 작렬시키며 시즌 48·49호를 기록했다. 살바도르 페레스(로열스)가 2021년 세운 포수 최다 홈런 48개를 4년 만에 경신했다.
1회 제이컵 로페스의 속구를 잡아낸 롤리는 올 시즌 최장거리인 448피트(136.5m) 2점 홈런으로 48호를 완성했다. 타구는 2층 관중석까지 날아갔다.
2회에는 로페스의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412피트(125.6m) 2점 홈런으로 49호를 추가했다.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롤리는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커튼콜로 화답했다.
![칼 롤리의 힘찬 홈런 스윙.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51209110888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MLB닷컴에 따르면 롤리는 포수로 40개, 지명타자로 9개 홈런을 기록했다. 페레스는 당시 포수 33개, 지명타자 13개였다.
이날 경기로 롤리는 올 시즌 9번째 멀티 홈런 게임을 펼쳤다. 켄 그리피 주니어가 1997년 세운 매리너스 단일시즌 멀티 홈런 최다 기록(8회)도 넘어섰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에런 저지(양키스·40개)와 9개 차 리드를 벌린 롤리는 사실상 리그 홈런왕을 예약한 상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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