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은 23일 터코마 레이니어스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2안타에 이어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회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3회 2사에서 케이시 로런스의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6회 삼진 후 7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시작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복귀 시기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서 몇 경기를 더 치를 것"이라며 "26-28일 신시내티와 홈경기 뒤에 돌아올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1-2로 패해 NL 서부지구 공동 1위가 됐다.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유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리며 통산 113승(91패)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124승)과 11승 차이로 좁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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