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화)

야구

'문제아들은 일본이 좋아!' 바우어에 이어 '가정폭력' 유리아스도 NPB행? 2개 구단이 관심.. MLB와 멕시코에선 뛰지 못해

2025-08-12 08:40

훌리오 유리아스
훌리오 유리아스
메이저리그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힌 선수들이 일본으로 몰리고 있다. ‘여성 폭력’ 혐의를 받았던 트레버 바우어에 이어, ‘가정폭력’ 혐의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최근 해제된 훌리오 유리아스도 일본행이 점쳐지고 있다.

전미야구기자협회 회원이자 베네수엘라의 저명한 기자인 후안 베네는 최근 유리아스가 일본 NPB의 두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유리아스는 2021년 20승(3패)으로 다승 1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평균자책점 2.16으로 최우수 방어율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촉망받는 투수였다.

그러나 2019년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2023년 9월에도 또다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시민에게 촬영되어 재차 체포됐다.


최근 MLB 사무국이 부과한 출장 정지 처분은 해제됐지만,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은 반복된 품행 문제를 이유로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또한 모국 멕시코에서는 미국 당국의 36개월 보호관찰 처분(2027년 5월 종료) 기간이 끝날 때까지 복귀가 허락되지 않아, 멕시코에서도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NPB가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역시 "선택지가 다양하다"며 일본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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