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수비 때 주자 움직임을 지켜보는 김하성(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0142434043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개최된 202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도루 1개와 득점 1개를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28타수 7안타)으로 상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멀티 히트 활약으로 반등을 알렸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역전극의 토대를 놓은 덕분에 4-3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딘 크레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맷 타이스 타석에서 런 앤드 히트(주자가 먼저 뛰고 타자가 타격) 작전을 시도했다가 타이스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당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지던 8회 다시 선두 타자로 등장했다.
그는 우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조성했고, 과감하게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했다.
타이스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챈들러 심프슨의 안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이뤄냈다.
이후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요나탄 아란다의 1루 땅볼 때 상대 1루수의 홈 악송구를 틈타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2로 역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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