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화)

야구

'김하성 주인 바뀐다!' 탬파베이, 2조3500억 원에 매각...9월까지 완료, 연고지는 탬파

2025-07-15 06:38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 소속 구단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마침내 팔린다.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구단주 스튜어트 스턴버그가 지역 투자자 그룹에 매각하는 데 합의했으며 9월까지 완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인수자는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개발자 패트릭 잘럽스키가 이끄는 그룹으로, 매각 대금은 17억 달러(2조3500억 원)"라고 전했다.

레이스는 지난달 잘럽스키와 그의 투자자들과 독점 협상 중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디 애슬레틱은 "잘럽스키는 세인트 피터스버그보다는 탬파에 있는 것을 강력히 선호하며 탬파베이 지역에 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했다.

2005년에 팀을 장악했던 스턴버그는 지배 지분에 대해 약 2억 달러를 지불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그가 구단주로 재임하는 동안 레이스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고 두 번의 페넌트에서 우승했다. 레이스는 2005년 이래로 개막전 급여에서 22위를 넘지 못했으며, 지난 10년 동안에는 24위를 넘지 못했다. 8번이나 MLB 개막전 급여에서 29위 또는 30위였다"고 지적했다.

잘럽스키는 잭슨빌에서 시작한 드림 파인더스 홈즈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가치는 34억 달러이고 잘럽스키의 순자산은 14억 달러이다.

올해 초 포브스는 레이스의 가치를 13억 5천만 달러로 평가했는데, 이는 30개 MLB 팀 중 두 번째로 낮았다.

팀 매각 제안은 레이스의 경기장 불확실성이라는 배경에서 나왔다.지난 3월, 스턴버는 레이스가 세인트피터스버그에 13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야구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스 홈 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는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스턴버그가 구단을 매각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트로피카나 필드의 손상으로 레이스는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