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목)

야구

김하성, 시즌 두 번째 출전서 4타수 1안타...삼진 3개는 아쉬움

2025-07-09 12:52

김하성의 9일 경기 모습. 사진[AP=연합뉴스]
김하성의 9일 경기 모습.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김하성(29)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리그 무대에 나섰다.

김하성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진행된 2025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4타수 1안타, 삼진 3개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하성은 작년 어깨 수술 이후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올해 첫 MLB 경기에 나섰다.

복귀전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이후 3일간 휴식을 취하고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의 4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가 171㎞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게 때려냈다.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디트로이트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리그 최상급 우완 투수다.

김하성은 하지만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말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2루수, 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디트로이트에게 2연패를 허용한 탬파베이는 49승 4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10일 디트로이트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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