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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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욕심이 화' 김하성 종아리 경련...이틀 만에 정상 훈련 소화

2025-07-07 10:23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 사진=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 사진=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오른쪽 종아리 경련 증상에서 벗어나며 경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하성은 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날 타격 연습, 내야 수비 드릴, 전력 스프린트 등 다양한 훈련 메뉴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훈련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를 지켜본 케빈 캐시 감독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네소타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마친 만큼 조만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의 부상은 지난 5일 미네소타전 복귀 경기에서 발생했다. 작년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 과정을 거쳐 팬들 앞에 선 김하성은 복귀에 대한 의욕이 앞서 다소 과격한 플레이를 펼쳤다.

7회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연달아 3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이상을 느꼈다.

김하성은 6일 "근육이 약간 놀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어제에 비해서는 훨씬 좋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6일 미네소타전을 빠지며 컨디션을 점검한 김하성은 7일 경기 전 훈련을 통해 신중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김하성이 빠진 탬파베이는 이날 미네소타를 상대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로 승리를 거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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