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희생플라이를 치는 이정후.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41528470761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정후는 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7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1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은 36개로 늘어났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리드한 1회 1사 2, 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 깊은 뜬공으로 간단하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냈다.
3회에는 다시 중견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뽑아냈으나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당했다.
이정후의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는 6회에 나왔다.
1사 무주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브랜던 파트의 체인지업 유인구에 배트를 댔다.
배트 끝에 걸린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굴러갔고, 애리조나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는 깔끔한 동작으로 1루에 송구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빠른 발로 먼저 1루에 도달해 내야 안타를 성공시켰다.
애리조나 현지 중계진조차 놀라워하며 '역시 바람의 손자'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후속 타자의 지원 타격이 없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퇴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를 7-2로 완파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9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져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홀로 경기를 책임지며 시즌 9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홈구장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2로 완승했다.
4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56승 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고히 지켰다.
다저스 김혜성(26)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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