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외야수 스튜어드 베로아를 현금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로아는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며, 트리플A 버펄로에서 타율 0.195, 4타점을 기록했다.
베로아는 지난 시즌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8경기에서 37타수 동안 타율 0.189, 출루율 0.333, 장타율 0.216, 홈런 0, 1타점에 그쳤다.
베로아의 영입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에서 외야진 뎁스 보강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드먼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다저스는 급히 움직였다. 에드먼은 지난 주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불발됐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의 발목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앤디 파헤스를 우익수로 이동시키고 중견수에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실험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김혜성과 제임스 아웃맨이 중견수로 기용됐다.
베로아의 영입이 김혜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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