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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단골' 오승환이 빠졌다" 스포츠키다 "나이 때문에 젊은 선수 발탁"

2023-01-31 16:47

오승환
오승환
'돌부처' '끝판왕' 오승환이 WBC 이강철호에 승선하지 못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매체 스포츠키다는 31일(한국시간) "MLB 팬들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오승환을 기억할지 모른다"며 "오승환은 2006년부터 WBC에 한국 대표로 뛰었다. 그러나 이제 그의 나이 마흔이다. 한국대표팀은 올해 젊은 선수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설명대로 오승환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매 WBC에 출전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이 대표 팀 마지막 등판이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전 6-5로 앞선 상황에서 8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역전패의 '주역'이 됐다.

오승환은 원래 대표 팀에서 제외됐으나 한현희의 중도 하차로 대표 팀에 승선했다.

2022시즌 31세이브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구속이 떨어지고 블론세이브도 많아지는 등 노쇠화가 눈에 띄게 진행됐다.

결국 이번 WBC에는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다.

오승한은 지난 2017년 무리하게 WBC에 출전하는 바람에 후유증으로 그해 MLB에서 고전한 바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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