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스타도 제쳤다' 김하성, WAR 팀내 2위...올스타 크로넨워스보다 나아

2022-09-03 20:10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메이서리그에 완전히 적응했다.

지난해 바닥을 쳤던 그의 타격이 살아나면서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이제는 벤치에 앉힐 수 없는 '귀하신 몸'이 됐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현재 0.257 타율에 0.712 OPS, 107 OPS+를 기록 중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그의 WAR은 3.9로 매니 마차도(5.5)에 이어 팀내 2위다. 올 시즌 두 번째 올스타에 지명된 제이크 크로넨워스(3.4)보다 낫다.

이에 이스트빌리지타임즈는 3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가져다주는 가치는 과소평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2022년 시즌 전체를 결장하면서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자리에 메울내야수가 필요했다. 김하성은 그 이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또 구단 내부에서는 타티스가 복귀하더라도 구단이 김하성의 자리를 옮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 입단하자마자 마차도의 주목을 받았다.

마차도는 언어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을자신의 윙 아래에 두었다.

김하성도 마차도를 팀의 캡틴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야구에 대한 마차도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는 우리 눈앞에서 더 성장하고 있는 김하성의 롤모델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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