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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페냐, 홈런 3발 지원 속에 KBO 리그 5게임만에 데뷔 첫승…한화, 두산 11-1로 대파하고 연패 탈출

2022-07-30 21:39

페냐가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KBO 리그 데뷔 5게임만에 첫 승을 올렸다.[한화 이글스 제공]
페냐가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KBO 리그 데뷔 5게임만에 첫 승을 올렸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펠릭스 페냐의 호투에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연패를 벗었다.

한화는 30일 대전 홈경기에서 페냐의 KBO 리그 데뷔 첫 승 호투와 마이크 터크먼, 노시환, 노수광의 홈런 3발을 포함한 15안타를 터뜨려 두산에 11-1로 승리, 두산의 4연승에 제동을 걸며 전날 9회 역전패를 되갚았다.

선발 페냐는 가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5경기만에 첫 퀄리티스타팅을 하며 KBO 리그 데뷔승을 올렸다,

페냐는 지난 3경기까지는 투구수 관리를 받아 5이닝을 채 넘기지 못했으나 지난 24일 kt 위즈전에서 첫 5이닝을 던진데 이어 이날 처음으로 6이닝을 넘기면서 3회 두산 안재석에게 우중월 홈런 1개를 허용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오른쪽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투심과 체인지업에 두산 타자들은 제대로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지 못했다.

페냐의 호투에 타자들도 화끈하게 힘을 보탰다.

한화는 0-1로 뒤지던 3회말 터크먼의 우측 2루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하주석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2사만루에서 최재훈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단숨에 4-ㅔ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윤명준의 적시타에 이어 터크컨의 중월 2점홈런(시즌 8호) 등을 보태 단숨에 5득점하는 빅이닝으로 9-1로 점수차를 벌이면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5회에는 노수광(시즌 3호). 6회에는 노시환(5회)이 각각 1점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확인했다.

두산은 안재석이 팀의 5안타 가운데 혼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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