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한 마이크 라이트와 구창모, 두산은 최원준과 크리스 플렉센이다.
두산과 NC는 21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갖는다. 두산이 1패 뒤 2연승하며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4차전에서는 김민규(두산)와 송명기(NC)가 맞대결을 벌인다.
묘하게 두 팀의 막내들이 가장 중요한 4차전에서 맞붙게 됐다. 김민규는 18일 2차전에 등판한 뒤 3일만에 나서고 송명기는 가을시즌 첫 등판이다. 모두 5이닝 이상을 버티기는 어려워 보여 또다시 불펜싸움으로 이어질 공산이 짙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민규가 80구 이상은 무리다"라고 이미 공언했다. 따라서 리드를 하고 있으면 20승 투수이자 팀 에이스인 라울 알칸타라가 마무리로 나설 지도 모른다. 이미 두산은 KT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플렉센을 마무리로 기용한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4차전마저 패하면 벼랑 끝으로 몰리는 NC도 여차하면 1차전 승리투수이자 올시즌 19승의 팀 에이스인 드류 루친스키가 나설수도 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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