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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에이스는 대기 중' ---두산 최원준 플렉센, NC 라이트 구창모 KS 4차전 미출장

2020-11-21 12:19

두산의 플렉센과 NC의 구창모(오른쪽)
두산의 플렉센과 NC의 구창모(오른쪽)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4차전 미출장 명단이 공개됐다.

NC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한 마이크 라이트와 구창모, 두산은 최원준과 크리스 플렉센이다.

두산과 NC는 21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갖는다. 두산이 1패 뒤 2연승하며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4차전에서는 김민규(두산)와 송명기(NC)가 맞대결을 벌인다.

묘하게 두 팀의 막내들이 가장 중요한 4차전에서 맞붙게 됐다. 김민규는 18일 2차전에 등판한 뒤 3일만에 나서고 송명기는 가을시즌 첫 등판이다. 모두 5이닝 이상을 버티기는 어려워 보여 또다시 불펜싸움으로 이어질 공산이 짙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민규가 80구 이상은 무리다"라고 이미 공언했다. 따라서 리드를 하고 있으면 20승 투수이자 팀 에이스인 라울 알칸타라가 마무리로 나설 지도 모른다. 이미 두산은 KT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플렉센을 마무리로 기용한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4차전마저 패하면 벼랑 끝으로 몰리는 NC도 여차하면 1차전 승리투수이자 올시즌 19승의 팀 에이스인 드류 루친스키가 나설수도 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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