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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2년차 이소미,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R도 단독 선두

2020-06-27 17:10

이소미가 27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2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캐디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KLPGA 제공]
이소미가 27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2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캐디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 차 이소미(21)가 3라운드서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소미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김지영2, 안나린, 이소영에 2타차 앞서며 마지막 4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소미는 이날 18번홀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던 김효주가 티샷을 미스한 데 반해 차분히 3온에 성공한 뒤 2m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김효주는 막판까지 이소미와 접전을 이루었으나 체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샷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미는 그동안 우승할 기회를 잡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소미는 지난 해 2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을 꿰찬 조아연(20)과 하반기에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아 스타덤에 오른 임희정(20) 등 또래에게 밀렸다.

작년 신인왕 레이스에서 4위를 했던 이소미에 한 걸음 앞서 3위를 차지했던 박현경(20)도 올해 첫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작년 5월 E1 채리티오픈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1m 퍼트를 놓쳐 우승 기회를 날렸다.

이소미는 “과거에 선두권에서 실수한 경험들이 있다. 하지만 낸일은 몇 번의 챔피언조 경험을 토대로 부담이 덜 할 것 같다”고 밝히며 “내가 세운 목표들인 노보기 플레이와 자신있게 스트로크 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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