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장, "올시즌 세리에A 여기서 끝날수도"

2020-03-30 17:29

리그 중단을 연기한 빈첸조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연합뉴스]
리그 중단을 연기한 빈첸조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연합뉴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리그 종료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선수협회장 다미아노 토마시가 30일 열리는 이탈리아축구연맹·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세리에A의 전화 회의에서 리그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마시 선수협회장은 이탈리아 안사 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이슈가 되었던 선수 임금 삭감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빈첸조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이 5월 3일 예정되었던 리그 재개 일정을 연기하면서 추가적으로 세리에 A 리그 종료에 관한 논의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종료 가능성이 생겼기때문에 지금 리그를 종료할 시 생기는 문제점을 짚어야 한다"며 갑작스런 리그 종료로 생길 문제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 선수협회는 지난주 이슈로 떠오른 선수단 임금삭감과 관련해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토마시 선수협회장은 "유벤투스가 먼저 삭감안을 제안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하며 "(선수단 임금 삭감을) 강요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키엘리니는 우리의 자문위원이다" 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의 주장 키엘리니는 지난 28일 호날두를 포함한 모든 선수단에 구단의 연봉 삭감안을 받아들이자고 촉구하며 유벤투스 구단과 선수단 사이의 4개월분 연봉삭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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