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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라운드 1억씩 번' 우즈, 은퇴 후엔 자연인?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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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1-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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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데뷔 후 상금으로만 약 1410억을 번 우즈가 은퇴 후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1996년 프로로 전향한 타이거 우즈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 PGA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 동안 벌어들인 PGA투어 통산 상금은 1억 2045만 9468달러로 한화 약 1409억 9780만 7294원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프로 전향 후 우즈는 지금까지 총 345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통산 상금을 345로 나누면 4억 4천 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어들인 것이 된다. 18홀, 한 라운드를 마칠때마다 평균 약 1억 1000만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는 초청료와 광고 수입료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는 상금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8월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우즈는 2017-2018시즌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2018-2019시즌 4월 마스터스에서의 우승상금 등으로 990만 달러를 벌었는데, 각종 광고와 홍보 브랜드 사용료 등으로 이에 5배가 넘는 무려 54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우즈가 벌어들인 돈은 15억 달러(약 1조 6890억원)이고, 순 자산은 8억달러(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골프계에 한 획을 그으며 매해 재산을 불려나가고 있는 우즈는 은퇴 후 자연과 어울려 살고 싶다는 다소 소박한 계획을 전했다.

우즈는 12일 호주 라디오 방송 '트리플M의 핫 브렉퍼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냥과 낚시를 좋아한다. 특히 물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작살로 물고기 잡는 것도 즐긴다. 사냥 여행이나 낚시 여행, 다이빙 등을 즐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F***ing이라는 욕설을 섞어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 최고"라고 하며 "성향상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이 좋다. 골프 역시 자연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작살 낚시와 사냥 등 자연인을 꿈꾸는 우즈가 자연으로 돌아갈 날은 그리 가깝지 않아보인다.

우즈는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치러지는 프레지던츠컵에 미국팀 단장과 선수를 겸임해 출전한다. 또한 같은 달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골프계와 골프팬들은 여전히 그의 경기에 열광하기 때문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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