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8번 홀(172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저스틴 로즈(영국)가 첫날 4번 홀에서 기록한 홀인원에 이어 두 번째다.
반 질은 “올림픽에서 첫 번째는 아니지만 케이크 위의 체리와 같은 홀인원”이라며 기뻐했다. 올해 37세인 그는 이번까지 포함해 그동안 15차례나 홀인원을 작성했다. 그는 “이번 홀인원의 느낌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스코어 카드에 1이라고 적는 건 언제나 멋진 일”이라고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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