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상금 1위’ 박상현의 안 좋은 습관(?)

우승하는 해에 연속으로 2승, "매경오픈 이어 이번에도 기대...상금왕도 벌써 욕심"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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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5-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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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SK텔레콤오픈1라운드11번홀러프에서두번째샷을날리고있다.영종도=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제게 안 좋은 습관이 하나 있어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이날 4언더파를 쳐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박상현(33.동아제약)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말한 안 좋은 습관이란 사실 유쾌한 것이다. 자신이 우승을 한 해에는 꼭 2승을 하고, 그것도 연승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2주 전 매경오픈 정상에 올랐으니 이번에도 우승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주 매일유업 오픈에는 불참했다.

시즌 상금 2위에 두 차례 올랐을 뿐 아직 상금왕 타이틀 없는 그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연말에 상금왕을 차지하겠다”고도 했다. 일본과 한국 투어를 병행하고 있지만 굵직한 2개 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 하반기 한국오픈이나 신한동해 오픈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박상현과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를 마친 소감은.
" 4언더파로 잘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그린이 딱딱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버디 찬스도 많이 오고, 실수도 없는 등 첫날 좋은 플레이를 했다."

- 2주 전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후 첫 대회인데.
“사실 내가 첫 우승을 달성한 게 2009년 이 대회에서다. 코스와 궁합도 잘 맞고,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 지금까지 상금 2위를 두 차례 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큰 대회 2개에서 우승하면 나름 기대도 있을텐데.
“내게 안 좋은 습관이 하나 있다. 우승을 하는 해에는 꼭 2승을 한다는 거다. 그것도 연속으로 한다. (매경오픈에서도 우승했으니)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 상금왕도 하고 싶다.”

박상현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과 에머슨퍼시픽 힐튼남해 오픈에서 2승을 거뒀고, 2014년에는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2주 전 우승까지 포함해 국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 2번홀 보기 상황은.
“티샷이 우측으로 크게 밀렸다. 전반이라 몸이 굳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파3 3번홀에서 티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면서 버디를 잡았다. 그게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됐고, 이후 모든 게 잘 풀렸다.”

- 코스가 어려운 편인데 잘 치는 이유는.
“이곳 오션 코스를 좋아한다. 그린이 딱딱하다는 걸 알고 캐리를 생각하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친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영종도=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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