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세영-이민지-김효주, 신인왕 경쟁 재개

2015-05-27 17:56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한 주 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이 재개된다.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튼 시뷰 호텔&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다.

올시즌 LPGA 투어에서는 '코리안 루키'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돋보인다. 김세영(22.미래에셋)이 시즌 2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부문 1위(689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효주(20.롯데)가 1승을 거두며 2위(608점), 장하나(23.비씨카드)가 3위(381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호주교포 이민지(19)가 지난 11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신인왕 경쟁에 가세했다. 이민지는 이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부문 4위(376점)로 뛰어올랐다. 또 재미교포 앨리슨 리(19)는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올시즌 한 번도 20위권을 벗어나 본 적이 없을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해외 선수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인 루이스는 올시즌 우승은 한 번도 없었지만 준우승 세 차례를 기록했다. '준우승 징크스'를 깰 기회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휴식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캐나다의 골프 신동'으로 불리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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