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박인비, 하와이서 웃을까

유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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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5-04-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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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왼쪽)와박인비.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태극 낭자'의 우승 행진이 다시 시작될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9번째 대회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한국(계) 선수들은 올시즌 개막전부터 6연승을 달리다 지난 두 개 대회를 미국 선수들에게 넘겨줬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불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서 경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봉에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끌어 올렸다. 2012년에는 공동 12위, 2013년에는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지난 해에는 단독 3위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1승을 포함해 한 번도 15위를 벗어난 적이 없을 만큼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루이스에게 세계 2위 자리를 내줬다. 일주일 간 휴식을 취한 박인비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제'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국내팬들의 시선은 김효주(20.롯데)에게도 쏠려 있다. 일단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해마다 더 좋은 성적을 냈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을 당시 공동 12위에 올랐고 2013년에는 공동 9위, 2014년에는 단독 4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체력이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도중 피로로 경기를 포기한 후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여느 대회와 달리 하루 일찍 1라운드를 시작해 일정은 더욱 빠듯하다.


신인왕 포인트 1위 김세영(22.미래에셋)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메이저 우승을 놓친 설욕전을 갖는다.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최혜진(16.학산여중)과 이소영(18.안양여고)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수(23), 권지람(21) 등 국내파 선수들은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한편 디펜딩 챔프 미셸 위(미국)는 고향 땅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005년 화려하게 프로 데뷔한 미셸 위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한 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다. 고향 팬들의 응원을 업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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