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세영, 상금왕 향해 '성큼'

4언더파 단독 3위...장하나 발목 부상으로 기권

2013-10-25 19:00

▲25일열린KB금융STAR챔피언십2라운드에서김세영이14번홀티샷을하고있다.사진
▲25일열린KB금융STAR챔피언십2라운드에서김세영이14번홀티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세영이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가능성을 높였다.

김세영은 2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88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 윤슬아(21.파인테크닉스)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올시즌 3승을 거둔 김세영은 현재 6억4315만원으로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억4천만원을 획득해 2위 장하나(21.KT.6억2520만원)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1라운드에서 김세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접전을 예고했던 장하나는 이날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김세영이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단독 선두에 오른 윤슬아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쳤다. 윤슬아는 "스카이72가 바람도 많이 불고 어려워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왔는데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무조건 공격적으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인왕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김효주(18.롯데)는 2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단독 5위로 마무리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2타를 잃고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17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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