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일본프로야구(NPB) 4관왕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2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을 신청한다. 22일부터 메이저리그 30개 전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FA 2위로 평가받고 있는 야마모토를 영입하는 팀은 어디가 될까? 오타니는 내년 타자로만 뛸 수 있기 때문에 야마모토가 투수로는 FA 최대어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야마모토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 벌일 팀은 다저스와 양키스로 압축됐다. 이들이 현실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을 베팅할 수 있는 '부자 구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양키스는 구단 고위 관계자를 시즌 중에 일본으로 보내 야마모토 경기를 체크하는 등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6승(6패)에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164이닝 동안 삼진을 169개나 잡아냈다.
야마모토는 이미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미국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정후도 이달 말 포스팅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몸값은 최소 총액 5000만 달러에서 9000만 달러로 알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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