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의 실현 불가능한 '통 큰 양보'... "나한테 주려던 US오픈 출전권, 지역예선 탈락한 파울러한테 주고 싶다"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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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6-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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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왼쪽)과 파울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필 미컬슨(미국)이 후배 인기스타 리키 파울러를 위해 착한 마음을 보였다. 9일 US오픈 예선에서 떨어진 파울러에게 자신이 제의받았던 US오픈 출전권을 주고 싶다는 것이다 .
미컬슨은 9일(한국시간) 파울러가 이날 치른 US오픈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자 이같은 제안을 SNS에 밝혔다.
그는 "내게 더는 필요가 없어진 출전권을 리키에게 양도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당초 US오픈 자력 출전이 어려웠던 미컬슨은 지난달 15일 미국골프협회(USGA)의 배려로 특별 초청 출전권을 받았다.

그러나 미컬슨은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 덕분에 자력으로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미컬슨이 받았던 특별 초청 출전권은 공중에 뜬 상황이다.

파울러는 작년까지 11년 연속 US오픈 출전이 무산됐다. 그는 US오픈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출전했다.


파울러는 미국에서 타이거 우즈, 미컬슨에 버금가는 인기 스타다.

팬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특별 초청 출전권 양도는 불가능하다.
미컬슨은 파울러가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안타까운 심정을 이같이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US오픈 골프대회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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