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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김민선 1R 공동선두 출발…쌀쌀한 날씨 속 역대 최다 갤러리 몰려  

이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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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0-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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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1라운드7번홀에서티샷하고있다.영종도=김상민기자
[영종도=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슈퍼 루키’로서 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참가했다.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는 욕심을 숨기지 않은 박성현은 첫날 공동 선두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박성현은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바다코스(파72, 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성현은 김민선5(CJ오쇼핑), 이민지(호주)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선수들도 패딩에 두터운 장갑까지 챙기는 등 ‘월동 준비’를 하고 나선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갤러리 5772명이 몰려 이 대회 역대 1라운드 최다 갤러리 신기록을 경신했다. 갤러리 중 상당수가 박성현-유소연(메디힐)-렉시 톰슨(미국) 조를 따라 다녔다.

박성현은 “아침에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많은 분들이 오시려나 생각했는데 첫 홀에서 깜짝 놀랐다. 미국에서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도 해봤지만 한국의 열기가 전혀 뒤지지 않고 뜨겁다”면서 “나는 응원 소리가 크면 항상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재미있었다. 팬분들 응원 덕분에 힘이 나서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둔 후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해 루키 시즌에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최저타수, 올해의 선수 등도 역전 가능한 범위에 두고 있다.

박성현은 이처럼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나는 내 약점이 쇼트 게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쇼트 게임에만 매진하지는 않았다. 샷에 자신이 있어서 그 부분을 좀 더 부각시키고, 오히려 샷 연습량을 더 늘렸다”며 “샷이 흐트러지지 않아 우승도 나오고 좋은 경기력 나온 것 같다. 포인트는 샷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최운정(볼빅), 박민지(NH투자증권), 마리나 알렉스, 리젯 살라스,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가 선두 그룹게 1타 뒤진 5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 뒤를 고진영(하이트진로), 김지현2(롯데),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인절 인(미국)이 4언더파로 추격하고 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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