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20일(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 3차전서 108-119로 패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3전 전패로 탈락 일보직전에 몰렸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덴버에 끌려다녔다. 12점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레이커스는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에서도 접전을 벌이며 2점 차로 뒤진 레이커스는 4쿼터 7분 48초를 남기고 하치무라 루이의 자유투로 94-9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후 덴버는 13-0의 스퍼트를 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제프 그린의 3점포, 브루스 브라운어 3점포, 자말 머리의 3점포에 이어 브라운의 팁샷에 니콜라 요키치의 핑거롤레이업으로 106-94를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이후 전의를 상실했다. 나머지는 가비지 타임이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8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르브론 제임스도 23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머리는 이날도 37점을 쏟아부었고 요키치도 24점으로 힘을 보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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