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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백악관 국빈 만찬 참석

2023-04-28 18:04

사진=AFP 통신
사진=AFP 통신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오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는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가 참석했다. 매덕스는 졸리가 2000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큰 아들로, 2019학년도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했다. 매덕스는 첫 1년은 송도국제캠퍼스에서, 이후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학교생활을 했다. 졸리는 매덕스가 대학에 입학할 당시 한국을 직접 찾아 캠퍼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졸리는 평소 국제정치, 난민, 여성 문제 등 정치 활동에 관심을 두고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2001년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임명된 이후 전 세계 20개국 이상을 다니며 난민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날 옆자리에 앉은 김건희 여사에게 “동물권 개선 문제를 지지해 달라”고 특별히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건희 여사는 “졸리 씨가 한국에서의 동물권 개선 움직임을 지지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고, 졸리는 “동물도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보자”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아들 매덕스를 소개했고, 김건희 여사는 “다음에 매덕스를 보러 한국에 다시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빈만찬에는 졸리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경제계 인사 35명,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 부부 등 200명의 손님이 초대됐다. 이날 국빈만찬은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한 게 요리와 갈비찜 등 한식과 미국 음식이 함께 곁들여졌다.

윤 대통령은 국빈만찬에서 “오늘은 한미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 뿌리를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우리의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정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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