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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일당 '투자' 명목으로 유혹, 노홍철에겐 ‘통하지 않아’

2023-04-28 09:00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
가수 임창정 등 여러 연예인들에게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안긴 것으로 알려진 주가조작 의혹 세력이 노홍철에게도 접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돈을 맡긴 일부 투자자들의 명의로 주식을 사고팔며 시세를 조정해 주가를 조작하는 주가 조작 사태가 터졌다. 피해자는 1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 주가 제작 세력에게 노홍철도 당할 뻔 했다.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한명이었던 A씨는 '톱스타 전문 골프 프로'라는 닉네임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노홍철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골프 레슨을 명목으로 두터운 친분을 맺으며 투자를 권유했다.

이에 대해서 노홍철의 최측근은 "A씨가 다른 연예인들처럼 노홍철에게도 골프 레슨 등을 통해서 접근했다. 그곳에서 골프를 배우던 중 계속 주식 투자를 해보라고 수차례 권유를 받았지만 노홍철은 A씨가 젊은데도 씀씀이가 말도 안되게 크고, 투자 제안을 하는 게 뭔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투자를 하진 않았다"며 투자 제의를 받은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노홍철이 보이는 것보다 꼼꼼하고 현실적인 스타일이라서 그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A씨와 한 금전거래라고는 2~3달 정도 골프 레슨비로 A씨에게 100만원 가량 회원권을 끊은 게 전부다. 더이상 이들과 금전 거래를 한 일도 없고, 수사기관에서 계좌 조사를 받은 것도 없다. 이번 사태와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민경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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