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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NBA '코리안 좀비' 될까? NBA 드래프트 탈락+G리그 부진...다음은 서머리그 도전

2023-03-27 00:30

이현중
이현중
이현중은 지난 1월 13일 미국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좀비처럼 도전하겠다"며 "실패해서 좌절할 때는 다시 좀비처럼 일어나 도전하고, 또 쓰러지면 또 좀비처럼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중은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2라운드 지명이 기대됐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참가한 쇼케이스 경기에서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첫번 째 시련이었다.

오랜 재활을 마친 그는 NBA 하부 리그인 G리그 시즌 중반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와 계약했다.

12경기에서 평균 18분가량 뛰며 5.5점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고 좋은 성적이 아니다. 특히 그의 장점인 3점 성공률은 29.2%에 그쳤다.

2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전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는 19분간 뛰었으나 득점 없이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번 째 시련이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G리그 출전은 워밍업이었다.

이현중의 다음 목표는 서머리그 참가다. 주로 신인들이 참가하는 서머리그에서 이현중은 제대로 3점포를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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