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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변이 있나?'...만년 하위 새크라멘토 킹스, 16년 PO 가뭄 해소+최소 3번 시드 확보

2023-03-27 00:01

마이크 브라운
마이크 브라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15년 무관에 시달리고 있다.

매번 그랬듯 이번 에도 감독 문제로 시끄럽다. 감독은 선수들을 비판하고, 선수들은 그런 감독을 경질하라고 아우성이다.

미국프로농구(NBA) 2922~2023 시즌 최대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만년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16년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이번 시즌 최소 3번 시드로 당당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이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인 새크라멘토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킹스가 그 주인공이다.

킹스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이변이 없는 한 최소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를 남기고 있는 킹스는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어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4위 피닉스에는 6경기나 앞서 있다.

킹스가 성공한 것은마이크 브라운을 감독으로 영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2009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NBA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감독과 코치로 여러 팀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로 있었다.

브라운은 이번 시즌 킹스의 부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감독으로서의 첫 시즌에 킹스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킹스의 지도 아래 K센터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가드 디아론 폭스는 각각 세 번째 및 첫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9년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바 있는 브라운이 이번에도 올해의 감독상의 유럭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는 경기에 팻해도 결코 선수들을 나무라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선수들과 묵묵히 땀을 흘린다. 킹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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