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은 괴롭다' 40개월 만에 4번째 '작별인사'?...포체티노, 무리뉴, 산투, 콘테

2023-03-21 11:16

안토니오 콘테와 손흥민
안토니오 콘테와 손흥민
토트넘 감독은 '독이 든 성배인가? 툭하면 바뀐다.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마우리시우 포체티노가 전격 경질됐다. 리그 성적 부진 때문이었다.

후임은 조제 무리뉴였다.

그러나 무리뉴는 오래 가지 못했다. 2021년 4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잘렸다.

이어 등판한 감독은 누누 산투였다. 하지만 산투는 취임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구원 등판한 인물은 안토니오 콘테였다.

콘테는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그 역시 오래 버티지 못했다. 재임 기간 내내 수뇌부와 갈등을 빚다가 최근에는 선수들마저 강도 높게 비난했다. 마치 "나를 잘라라"라고 외치는 듯했다.

결국 토트넘은 콘테를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 시즌 끝까지 간다 해도 시즌 후 결별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손흥민은 약 40개월만에 4번 째로 '작별인사'를 해야 할 판이 됐다. 평균 10개월마다 '연인'과 헤어지는 셈이다.

손흥민이 콘테에게는 어떤 말로 작별 인사를 할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