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Sporting CP)과 2022/23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들은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에서 1-1을 기록해, 마지막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려냈다.
이날 전반 19분 그리니트 샤카(Granit Xhaka)가 아스날의 첫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후로 부상자가 연이어 속출했다. 전반 9분 도미야스 다케히로(Tomiyasu Takehiro)가 쓰러져 벤 화이트(Ben White)가 투입됐고, 21분 윌리엄 살라바(William Saliba)가 부상을 당해 롭 홀딩(Rob Holding)이 대신 투입하며 수비진에서만 두 명이 빠졌다.
후반 17분에는 페드로 곤살베스(Pedro Goncalves)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16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아스널과 스포르팅은 2차전에서도 연장전에도 1-1로 승부를 내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 중 아스널의 키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Gabriel Martinelli)가 실축하면서 스포르팅의 승리로 끝이 났고, 아스널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PL 1위를 달리던 아스널의 패배에 축구 팬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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