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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최악의 구단주 중 한 명"...'짠돌이'+드래프트 엉망+트레이드 실패

2023-03-19 20:16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은 NBA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라는 비판이 나왔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조던이 샬롯 호니츠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이다.

이에 베스킷보네트워크는 조던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채 조직을 떠나게 됐다고 힐난했다.

조던은 2006년 당시 샬럿의 소수 지분을 사들였다. 4년 후에는 대부분의 주식을 매입, NBA 역사상 처음으로 NBA 팀을 소유한 전직 선수가 됐다.

조던이 구단주가 되자 낙관론이 있었지만 프랜차이즈는 12시즌 동안 단 두 번의 플레이오프 출전에 그쳤고 두 번 모두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다. 또한 2011-2012 시준에서는 7승 59패를 기록했다. 이는 NBA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었다.

조던은 신인 지명도 엉망으로 했다. 마이클 키드-길크라이스트, 프랭크 커민스키, 코디 젤러 등을 지명했으나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지명해 기대를 모았으나 마일스 브리지스와 트레이드하는 악수를 뒀다. 브리지스는 가정폭력으로 체포됐다.

베스킷보네트워크는 "조던이 샬롯의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일 수 있다"며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지만 NBA 오너로서 비참하게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조던은 1990년대 시카고 불스를 6차례나 정상으로 이끌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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