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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이미 떠났다" 부하 "레이커스, 올 여름에도 어빙 영입 포기. 지금 멤버로 계속 간다"

2023-03-17 06:25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LA 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 영입을 포기하는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의 조반 부하는 16일(한국시간) 레이커스가 올 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어빙을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르브론 제임스 없이도 승률 5할을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어빙이 제임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1년 동안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브루클린 네츠는 레이커스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했고, 이에 레이커스는 어빙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브루클린은 결국 어빙을 댈러스로 보냈다.

이후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오른발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에 현재 선수 대부분으로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부하는 "구단 내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이 상황(현재 스쿼드)을 다시 실행하기를 원했다"라며 "지금까지는 좋아 보였다. 그들은 많은 게임에서 이겼다. 그들은 제임스 없이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어빙 영입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부하는 "물론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버스는 이미 떠났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없이 5승 4패를 기록했다. 현재 34승 36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처져 있지만 4위 피닉스 선즈에 불과 세 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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