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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슬램덩크’, 日 애니 최고 흥행작

2023-03-07 19:02

다시 돌아온 ‘슬램덩크’, 日 애니 최고 흥행작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너의 이름은.'을 넘어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개봉 후 입소문 등으로 관객 수가 점점 증가하더니 지난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384만 3529명을 기록했다. 현재는 400만 관객 모으기에 도전중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전 최고 기록은 2017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으로 누적 관객 수 380만 3488만 명을 기록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됐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를 바탕으로,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극장판으로 탄생했다.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1990년대 추억을 간직한 3040 남성들이 국내 곳곳에서 나타났고, 입소문을 타 1020세대까지 인기를 넓혀왔다. 개봉 초반에 비해 20대와 여성의 예매율이 높아졌다.

다양한 이벤트도 관객의 호응의 불을 지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응원 상영회를 비롯해 성우 앵콜 무대인사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장기 흥행을 지속하며 400만 관객을 돌파할지 기대가 된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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